간만에 애니 관련 포스팅입니다.
24년도 2분기에 방영되는 애니들을 쭉 한 번씩 찍먹을 해봤습니다.
나중에 한 번에 몰아보는 게 낫겠다 싶은 작품도 있고, 그냥 안 볼 작품도 있고, 매주 챙겨볼 작품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못해도 각 요일별로 1개 이상은 챙겨보는 작품을 뒀습니다.
기준은 라프텔입니다.
월요일 라인업입니다.
우선은 나중에 한 번에 몰아보려고 내버려두는 작품들입니다.
이렇게 두 작품은 나중에 한 번에 보려고 합니다.
되게 재밌는 작품이라 아낀다기 보다는, 이런 식으로 띄엄띄엄 시즌으로 나오는 작품은 앞 시즌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앞 시즌과 함께 몰아보는 편입니다.
사신 도련님과 검은 메이드는 굉장히 정석적이고 힐링이 섞인 로맨스물입니다.
작화에 3D가 함께 섞여 있어서 취향을 탈 수가 있는데, 과하게 섞지 않아 오히려 호평이 자자한 작화이죠.
코믹이 빵빵 터지는 속도 있는 로맨스가 아니라 천천히 간질간질 하는 느낌의 로맨스입니다.
울려라! 유포니엄은 워낙에 유명한 작품이죠.
애초에 오케스트라 음악 애니메이션이면서 학원물인 장르가 많지는 않죠.
잔잔하고 그냥저냥 감상하기 좋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매주 챙겨보는 작품입니다.
블루 아카이브 같은 경우 제가 이 게임을 하지 않다 보니까 궁금해서 꾸준히 보고 있습니다.
워낙 오타쿠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많은 게임이라 명성은 알고 있었습니다만, 자세한 설정 등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보면서 느끼는 건, 익숙한 오타쿠 저격 작품의 맛이랄까요?
어디선가 맛을 봤던 듯한 캐릭터들의 쇼를 보는 느낌입니다. 킬링 타임 작품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요자쿠라 일가의 대작전도 마찬가지로 어디선가 맛을 봤던 듯한 소재의 작품입니다.
가족을 잃고 트라우마에 빠져 지내는 주인공의 유일한 힘이 되어주는 소꿉친구 히로인에게 실은 어마어마한 비밀이 있었고,
그 비밀에 휘말린 주인공이 히로인을 위해 간빠이! 한다는 오타쿠에게는 참으로 편안한 시놉시스입니다.
마사무네의 리벤지, 쟈히 님은 죽지 않아! 의 감독이 맡은 작품이라 그런지 작화도 좋고 연출도 마음에 듭니다.
사연 있는 주인공과 히로인 커플의 순애 로맨스도 좋고, 캐릭터성도 좋아서 매주 기다리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화요일 라인업입니다.
여기서는 2개 챙겨보고, 나머지는 안 봅니다.
무직전생은 처음 애니화가 되었을 때 이후로 꾸준히 찾아보는 작품입니다.
어디 가서 말하기는 부끄러운데 그냥 재밌습니다.
주인공에 집중해서 심리를 풀어나가고, 온갖 크고 작은 사건이 지나가면서도 작품의 흡입력을 놓치지 않는 세밀한 묘사와 연출이 특기인 작품입니다.
나는 재밌게 보는데, 누가 추천해달라고 하면 말하기 부끄러운 그런 작품입니다. 저는 뭐 잘 보고 있습니다.^^
바텐더 신의 글라스는 앞과는 정반대로 어디 가서 말해도 안 부끄러운 작품입니다.
씹덕스러운 요소 전혀 없고, 바텐더와 술이라는 주제에 완전 집중한 작품입니다.
코미디와 같이 통통 튀는 요소는 적고, 옵니버스 식의 에피소드에서 손님을 위해 그때 그때 새로운 칵테일을 선보이고 설명하는 애니입니다.
칵테일 판 심야식당이랄까요? 그런 영향을 받은 작품 같습니다.
주제에 흥미가 우선 있어야만 잔잔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수요일 라인업입니다.
여기서는 3작품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늑대와 향신료, 우에키의 법칙은 예~전에 이미 본 작품입니다.
특히 우에키의 법칙은 한 4~5번은 찾아서 본 작품으로 제 마음에 드는 소년물의 정석입니다.
늑대와 향신료는 일종의 판타지 경제 정치물(?) 같은 느낌의 작품입니다.
과거에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인데, 이번에 리메이크 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우에키의 법칙은 그냥 라프텔에서 옛날 작품 다시 방영하는 거라 리메이크는 아닙니다.
늑대와 향신료는 이전과 내용은 그대로 가고 있고, 달라진 점은 여캐 노출도가 좀 많아졌다(?) 정도가 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회춘하다. 요 애니메이션은 그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누가 추천하는 걸 봐버려서 그냥 보기 시작했습니다.
요약된 건 보기 싫은 고집이랄까요. 궁금증에 요약 영상 클릭할 바에 그냥 보겠다는 심보입니다.
이름 그대로 노부부가 회춘해서 일상을 살아갈 때 벌어지는 애특한 요소, 코믹한 요소 등의 일상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도파민 팡팡 터지는 코미디 작품은 아니고, 잔잔하게 즐길 수 있는 일상 코미디 작품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목요일 라인업입니다.
총 2개 챙겨보고 있고 나머지는 나중에 조금 더 방영되면 챙겨볼 의향이 있습니다.
코노스바는 이제는 뭐 예전에 무한도전 보듯이 그냥 보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이런 류의 개그가 처음 나왔을 때는 되게 신선하면서 폭소를 유발하는 장르였는데,
이제는 해당 개그 코드를 따라한 작품들이 많아져서 막 신선하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그래도 여전하구나~’ 하는 작품입니다.
저는 라이트노벨로 애니 방영 에피소드 이후까지 봤었는데요, 도서는 도서대로 애니는 애니대로 매력이 있는 작품입니다.
노답 캐릭터들을 총출동 시켜서 티키타카 시키는 코미디는 언제나 마음에 듭니다.
밤의 해파리는 헤엄칠 수 없어, 이 작품은 라프텔의 댓글을 하나 가져와서 설명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워낙 초호화 성우진이죠?
사실 앞서 설명한 코노스바가 더 초호화라면 초호화겠지만..
신생 오리지널 TV 애니메이션의 성우진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성우인 타카하시 리에가 목요일에는 메구밍으로 코노스바에 한 번, 카노로 해당 작품에 한 번 무려 두 번이나 등장하는군요.
작품은 쉽게 말하자면 ‘봇치 더 락’ 감성의 작품이랄까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마주친 조금 독특한 친구들과 사귀고 음악과 미술 등의 행위를 하며 성장하는 청춘물입니다.
코믹 밴드물 + 조금 진중한 성장물 느낌을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금요일 라인업입니다.
몇몇 애니가 짤려서 캡쳐가 됐습니다.
그런데 뭐 잘 됐습니다.
위에 라인업에서 보는 작품은 시끌별 녀석들 2기만 있으니까요.
시끌별 녀석들 2기는 1기를 몰아서 재밌게 보고, 마침 2기가 방영이 시작돼서 꾸준히 챙겨보는 작품입니다.
요즘 감성에는 잘 안 맞는 러브 코미디 물입니다.
원작이 엄청 오래된 작품인데, 사실 이 작품이 ‘러브 코미디’ 장르라는 것을 개척한 작품이죠.
이제는 그냥 하나의 심볼이 되어버린 ‘츤데레’ 라는 것을 처음 등장시킨 작품이기도 하고, 이래저래 타이틀이 굉장한 작품입니다.
옛날 애니를 풀 HD 리메이크로 다시 본다는 느낌으로 보고 있고, 킬링타임으로는 손색 없는 훌륭한 퀄리티의 애니입니다.
그리고 위에서는 잘렸던 3작품.
저는 이거 3개 잘 챙겨보고 있습니다.
블루 록은 더빙으로 라프텔에서 다시 방영해주고 있는데, 저는 더빙과 자막이 있으면 보통 둘 다 봅니다.
더빙은 더빙대로 매력이 있거든요.
병맛인데 뻔뻔해서 보는 사람 웃기게 만드는 축구 애니메이션인데, 저처럼 축구 전혀 몰라도 재밌습니다.
죠죠의 기묘한 모한 시즌3는 엄연히 따지면 죠죠 4부인 작품입니다.
진성 죠죠러인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리즈이고요. 장난 하난도 안 치고 4부만 10번은 봤습니다.
이번에 라프텔에도 이렇게 나와주니 다시 한 번 봐주고 있습니다.
유루캠프는 이것도 뭐 1기 2기 다 봐서 계속 보는 느낌이네요.
요즘 판타지 일상물이니, 킬러 일상물이니, 스파이 일상물이니… 사실 일상하고는 말도 안 되게 동떨어진 일상물이 많은데
이거는 그래도 정석적인 일상물 힐링물 느낌이 드는 작품입니다.
이름 그대로 캠핑에 대해서 주제도 잘 포커싱 하고 있어서 잔잔하게 보기 좋은 작품 같습니다.
토요일 애니 라인업입니다.
여기는 좀 할 말이 있는 작품이 있습니다.
요렇게 3개인데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는 제가 정말 애정하는 작품입니다.
전권 만화책으로 집에 보유하고 있거든요. 후반부에 오면서 여러모로 아쉬운 점도 있고 그렇지만, 이미 등장하는 캐릭터들에 깊은 애정을 느낄 정도로 많이 본 작품입니다.
이거는 주로 만화책으로 보고 있고, 애니는 한 번에 몰아볼 예정입니다.
전생슬은 제가 2기 좀 보다가 말았습니다.
저는 먼치킨 애니를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뭔가 큰일이 닥침’ => ‘동료라든지 누군가가 되게 곤란해함’ => ‘그걸 주인공이 다 해결해줌’ => ‘와 대단해!’
뭐 이런 식의 큰 카테고리가 계속되니까 이게 결국은 뻔해서 흥미가 떨어집니다.
오버로드 같은 먼치킨 작품은 이걸 경계해서 어느 순간 화자를 주인공에서 다른 인물에게 집중하는 방식으로 분위기를 환기 시키며 재미를 줬는데…
전생슬은 솔직히 좀 비슷한 패턴이 지속되면서 분위기 환기가 제대로 안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어느 정도 분량이 나오면 평가를 보고 다시 감상할지 안 할지 결정할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메모리즈는 사람 울리려고 만든 애니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슴 깊이 천천히 감동해서 우는 게 아니라, 그냥 사람 눈에 대놓고 후추나 최루탄을 뿌려대는 애니걸랑요.
내가 요즘 안구 건조증이 심해서 한 번 시원하게 울어봐야겠다~ 하는 생각으로 보시면 괜찮을 작품입니다.
예전에 방영했던 작품을 라프텔에서 다시 방영하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요렇게 두 개 챙겨봅니다.
걸즈 밴드 크라이는 3D 작품입니다. 3D가 좀 많이 섞인 작품인데 그래서 작화에서 호불호가 먼저 갈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이 정도 3D라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오타쿠가 생각하는 청춘 코미디 밴드물 그 자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봇치 더 락의 대성공 덕분인지 요즘 이런 밴드물이 많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좋은 현상 같습니다.
이세계 전생물보다는 여고생 밴드물 많이 나오는 게 더 마음에 듭니다.
괴짜의 샐러드 볼은 히나마츠리 아류 느낌입니다.
주인공의 일상에 초능력자가 끼어들어 어찌저찌 평범한 사회에 물들어 살아가는 코미디 장르입니다.
제가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개그물인 히나마츠리와 비스무리한 요소가 많으나,
다소 뻔한 개그가 많고 예상이 가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 아는 맛있는 맛이라서, 킬링타임 용으로 매주 챙겨보는 중입니다.
저 Re:Monster 라는 이세계물 빼고 다 봅니다.
괴수 8호는 실패하기 어려운 소재를 빠른 속도의 전개로 도파민을 폭발 시켜주는 작품입니다.
늘상 히어로가 꿈이었던 꽤 늦은 나이의 주인공이 괴수의 힘을 얻어 성장해서 히어로가 되는 내용…
뭐랄까 제가 좋아하는 나히아랑 약간 비슷한 전개랄까요?
어디선가 성공했던 소재들이 여러 군데에서 겹쳐 보이는 작품인 만큼, 친숙하지만 자칫 루즈할 수도 있습니다만.
전개도 빠르고 나름의 스토리도 탄탄해서 상당히 재밌게 매주 챙겨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eBook 구매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투패전설 아카기는 아주 오래전 방영한 작품을 다시 방영해주고 있죠. 이런 거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라프텔.
저는 이걸 예전에 보지 않아서 이번에 다시 보는데… 정말 딥~한 도박물입니다.
미소녀들이 목숨 걸고 도박하는 카케구루이를 보면서 “어딜 그딴 게 목숨을 도박이야, 갈!” 을 외치는 작품이랄까요.
엄청 다크하고 엄청 무거워서 1화만 봐도 ‘아 이건 내 취향이 아니구나’ 하고 판별이 될 작품입니다.
저는 꽤 재미나게 보는 중입니다.
흑집사는 제가 또 좋아하는 작품이죠.
좋아하는 작품이 뭐 이리 많냐, 라고 할 수도 있는데 오래된 오타쿠는 좋아하는 작품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다 이 작품도 오래된 근본 작품이니까요.
이미 최신권까지 다 eBook으로 소지하고 있고, 2번 정도 다시 한 번 봤을 만큼 명작입니다.
작품의 에피소드 내용을 그대로 따라가는 애니메이션이라서 매주 다시 보는 느낌으로 감상하고 있습니다.
24년 2분기는 개성 넘치는 작품이 많은 분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분기보다 더 재밌게 작품을 즐기고 있습니다.
다음 분기에도 비슷한 잡담글을 남기면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이만^^